항문암은 항문에 발생하는 암으로 평균 60세 전후로 나타나는 비교적 발생률이 낮은 암입니다.

원인

항문암은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. 항문 부위의 성병, 치루, 치열, 만성 치질 등 자극이 장기간 계속되며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동성연애자의 경우 항문을 통한 성교로 항문에 지속적인 자극이 생길 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
증상

항문 바깥 부위에서 발생한 경우 일찍 발견되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. 증상 초기에는 대변의 형태가 바뀌게 되며 항문이나 직장에서 출혈이 나타납니다.

환자의 약 30%에서는 항문주위 통증 또는 항문 이물감을 느끼고, 갑자기 대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배변 횟수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진단

항문암은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. 암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전문의 진단 하에 조직검사를 실시하며 CT, MRI, PET-CT 등을 통해 암의 크기와 침습 및 전이 정도를 파악합니다.

치료

항문암의 치료는 단순히 암 덩어리만을 떼어내거나 항문 주위 암 덩어리와 림프절, 주위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떼어내는 수술, 방사선 및 항암치료 등이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