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성C형간염이 무엇인가요?

6개월 이상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고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.

왜 생기나요?
만성C형간염의 원인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.
혈액을 통한 감염이 가장 많고 주된 감염 경로는 오염된 침, 바늘, 면도기 등이나 문신, 귀를 뚫는 것과 같은 침습적 행위입니다.
또 매우 드문 확률이지만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수직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증상이 있나요?
만성C형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건강감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소수의 환자에서는 피로감,  열감, 식욕저하, 구토,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

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심할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?
만성C형간염을 진단하기 위해 간 기능 검사 및 간염 바이러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.

단순 혈액검사만으로는 간염이나 간경변증, 간암 등 간질환의 심한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복부초음파검사 혹은 간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.

치료가 가능한가요?
최근 C형간염의 완치를 언급할 수 있을 만큼 치료제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.

항바이러스제를 8~16주 정도 사용해 치료합니다.

치료한 환자의 90% 이상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박멸되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만성C형간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

C형간염 환자의 생활 습관

-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검사가 필요합니다. 혈액이 묻을 수 있는 면도기, 칫솔, 손톱깍이 등의 생활 기구들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합니다.

- 검증되지 않은 먹거리를 멀리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- 음주와 담배는 간 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금주,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.

-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

-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간견병증 또는 간암 검사를 진행해 보도록 합니다.